배우 이정재가 상대방의 동의없이 성적 경향을 밝히는 일명 '아웃팅'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정재는 패션매거진 '보그'와의 인터뷰에서 "얼마 전 하늘나라로 떠난 Y에게 게이 좀 그만하라고 만류했었지만, 쉽지 않았다"고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매체는 "Y가 크리에이티브한 게이"라는 설명을 덧붙였고, 누리꾼들은 "이정재가 고 우종완을 아웃팅한 것이 아니냐"는 문제를 제기해 논란을 낳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이정재 측은 "이정재와 고인은 20년 지기 친구인데, 이런 이야기가 기사화돼 불쾌하다"는 입장을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논란이 확산되자 '보그' 측은 지난 16일 자사 트위터에 "이정재씨가 본 인터뷰로 오해받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"며 "우종완씨의 삶을 가슴 아파하는 이정재씨의 심정이 잘못 전달되지 않길 바란다"고 사과했습니다.